어차피 인생도 여행이라 했거늘.... 2105. 날씨가 이상한건지 세상이 잘못된건지 봄이 너무 한꺼번에 온다. 봄 맞이 준비도 다 못했는데... 진달래와 벗꽃, 목련이 함께피고 때 이른 고사리가 고개를 치켜든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했던가.... 먼 여행의 여독이라 치부하기엔 봄 같지않은 봄이 외롭기만 하다. 어차피 인생.. 카테고리 없음 2014.04.01
눈 녹듯 비워줘야 하는 여백이기도.... 1722. 새해 첫날 첫 눈이 내렸다. 늦은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서설(瑞雪)이 금새 장독간을 하얗게 덮었다. 바람과 함께라서 많이 날려 가 버렸지만.... 새해라고 연신 울어대는 전화벨 소리와 복 많이 받으시라는 문자가 줄을 서서 기다리는것도 불편해서 천년을 거슬러 돌아 간 석굴암.. 카테고리 없음 2012.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