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가 나물 캐러라도 오지.... 1072. 정말 오랫만에 도끼를 휘둘러 봤다. 심장수술 이후로 무리한 작업은 하지말라는 의사의 경고를 받고있는터라 나뭇꾼 본연의 임무에 늘 소홀했었는데 포근한 날씨에 힘 입어 실험작업을 해 본 것이다. 내 딴에는 조심조심 한다고 했지만 그래도 목숨이 걸린 일이라 신경은 많이 쓰여도 다행히 이 글을 .. 카테고리 없음 2009.01.06
멈춰버린 시간을 즐기고.... 1058. 미처 떠나지 못한 가을이 겨울의 한가로움에 매달려 멈춰버린 시간을 즐기고 있다. 망년회에 빠져버린 나날들 때문에 고춧대랑 옥수수대가 그대로 밭에 남아있어 보기가 안쓰럽다. 가을을 마무리 해야 할 결정적 시기에 예기치 못한 병원신세를 진 탓이긴 하지만... 이것도 농사랍시고 폼은 그럴듯하.. 카테고리 없음 2008.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