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의 비상약 처방전 .... 고사리 꺽어랴 풀 메랴 혹사시킨 오른쪽 날개가 우리~~한게 콕 콕 쑤시길래 비상약 처방을 했다. "술 안주 될만한 거 만들어 봐라!".... 병원하고 거리가 먼 산촌에선 왠만한 몸살 끼 나 일상적인 피로를 일일이 약 처방을 받을 수 없기에 반주삼아 술 한잔으로 대신하고 만다. 두릅 튀김에 .. 카테고리 없음 2020.04.14
사람속의 자연 .... 2326. 혹시 손 탈까 걱정했던 울타리 두릅이 딱! 먹기 좋을만큼 자라서 꺽어왔더니 집사람이 요렇게 두릅 튀김을 만들어 소곡주 안주로 내어 놓는다. 요게 바로 신선(?)들이 즐겼다는 주안상 아닌가?.... 산촌에 살면 고되고 힘든 일들도 많지만 생각지도 못한 호사와 즐거움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카테고리 없음 2015.04.21
비오는 날의 주체화(?)는 완성을.... 1580. 무슨놈의 봄비가 여름 장맛비 처럼 내리는지 바람도 세고 밭 고랑에 물이 고일 정도로 많이 내린다. 그것도 하루 종일... 바깥에서는 아무일도 할 수 없는 날씨라 집안에서 이것저것 정리를 하고있는데 "방금 읍내에가서 쑥 떡 해 왔는데 묵어러 오소!" ... 그렇찮아도 심심해서 입이 근질근질 하던터라 .. 카테고리 없음 201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