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삭한 고로쇠 물도 함께 .... 2991. 고로쇠 나무가 주는 맑은 수액이 방울 방울 떨어져 모인다. 관절염과 신경통, 위장병에 좋은 약수라고 옛날부터 경칩을 전후해서 채취를 하는데 지금이 최적기인 셈이다. 해마다 집사람과 둘이 산에올라 채취를 하지만 갈수록 힘이들어 얼마나 더 지속할진 알 수 없지만.... 눈 녹은 산길.. 카테고리 없음 2018.02.20
한 20년밖에 안 남았지만 .... 2941. 김장배추 뽑을 때 시원찮아서 그냥 버리는셈 치고 남겨둔 한 포기 닭들 간식이나 줄까 했는데 저 맛있게 생긴 모습을 보고 생각이 확 달라졌다. 내가 먹어야겠다고 염두에 두었었는데 가만히 생각하니 다음 주말쯤 서울에서 손님들이 친선방문 한댔는데.... 겉 잎이 조금 얼기는 했어도 .. 카테고리 없음 2017.12.08
제일 못 나고 가장 맛 있는.... 1303. 세상에서 제일 못 났지만 가장 맛 있는 배 다. 두 그루있는 배 나무가 봄엔 제법 꽃을 피우고 열매가 달리곤 하였는데 자연 그대로 내버려두고 기다렸드니 열매가 다 떨어지고 여나문개 남아 있었는데 그나마 까치가 파 먹고 어쩌고 하다가 이제 딱! 저거 한 개 남았다. 저것도 벌써 따려다가 어쩌다 귀.. 카테고리 없음 2009.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