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사람"과 그리움 .... 농장 수문장 "눈사람" 아니 "돌사람"이다. 내일부터 또 태풍이 온다해도 우리집 돌사람은 끄떡도 안할꺼다. 망부석 처럼 .... 조경작업 할 때 포크레인 기사가 밑 큰 돌 두개로 "돌사람"을 만들어 주는걸 내가 저 삼각형 돌로 모자를 쒸우면 어떻겠느냐? 하였더니 .... 멋진 생각이라며 만든.. 카테고리 없음 2019.09.20
1 월의 마지막 날에 .... 오랫만에 세차(洗車)를 했다. 임도(林道)만든다고 파 헤쳐놓은 흙탕길 먼지를 뽀얗게 뒤집어 쓴 차 꼬라지가 말이 아니었는데 어제내린 하얀눈이 녹고나니 자연스레 세차하고 난 것 처럼 반짝반짝 빛이나는 새 차가 된것이다. 이 풍진(風塵) 세상에 찌든 나도 눈사람 처럼 눈을 뒤집어 쓰.. 카테고리 없음 2019.02.01
눈이라도 펑 펑 오면 좋으련만 .... 대설(大雪) .... 춥긴 춥다. 한 낮인데도 영하 3 도 거친 바람이 마음까지 쪼그라들게 만든다. 미처 다 자라지 못한 표고버섯이 싸늘한 냉기를 온 몸으로 받아 들이는데 아무리 한지형(寒地形)이라도 더 이상 성장은 날 쌨다. 3 년째인 표고목도 교체할 때가 되었지만 날은 춥고 바람은 쌩쌩.. 카테고리 없음 2018.12.07
하얀 눈위에 홀로 선 공허 .... 2963. 올 겨울 처음으로 10센티에 가까운 눈 다운 눈이 내렸다. 삭막하기만 한 겨울 풍경을 하얀 솜털같은 눈으로 세상을 깨끗하겐 만들었지만 하얀 눈위에 홀로 선 공허가 언 손 호~호~ 불어가며 눈사람 만들던 추억의 골짜기를 맴돌다 새로 산 차량의 사륜구동으로 동네까지 다녀와서야 고립.. 카테고리 없음 2018.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