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냥 넘어갔어면 좋겠다.... 2259. 메리 크리스마스~!!. 거실 난로에 불을피워 혼자보내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자축 해 보지만 썰렁한 분위기는 어쩔 수 없다. 애써 은하수 트리도 밝혀보고 난로위에 군밤도 올려 두었어도 텅 빈 가슴은 동짓달 초사흘이다. 동네에서 빌려 온 덫으로 길냥이 잡겠다고 설치는 했어나 요놈이 .. 카테고리 없음 2014.12.24
젓거락만 왔다~ 갔다 하면되니.... 2066. 여울이 서방님이 만든 난로에 처음으로 불을 넣고 삼겹살 구이 시범을 했다. 10미리 철판으로 만든거라 무게도 엄청나지만 과연 난로가 제 기능데로 따뜻해질지 걱정했는데 왠걸 따뜻한건 물론이고 삼겹살 굽는데는 기똥차다. 철판이 넓어서 김치랑 마늘이랑 다 올려놓고 젓가락만 왔다~.. 카테고리 없음 2014.01.06
"너희들은 다 죽었써!".... 2033. 녹슨 늙은난로 하나가 여울이네 창고에서 우리 집으로 왔다. WD-40으로 깨끗히 목욕 시켰드니 귀한 골동품 난로로 다시 태어난다. 동장군(冬將軍)과 씨름 할 대표선수로 거실에 모실 취임식만 남았다. 군 밤, 군고구마... "너희들은 다 죽었써!" 카테고리 없음 201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