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자체가 워낙 좋은것들이라 .... 2928. 몸에 좋다는걸 기를쓰고 먹는 스타일은 아닌데 얼마전 동네 아지매가 준 꿀도 있겠다 들깨가루 400그람에 간 마늘 400그람, 생강 간 거 50그람을 꿀 800그람에 넣고 신나게 섞어서 유리병에 넣어 두었다. 2~3일에 한번씩 아래위로 저어 줘 가며 보름쯤 숙성 시키고나서 먹어면 된다는데 몸 어.. 카테고리 없음 2017.11.20
사랑보다 더 깊은게 정(情)이라 .... 2922. "임사장! 니 내일 아침에 우리집에 좀 온나..." "와요? 뭐할라꼬요..." "아! 꿀 한되 줄라카이 무거버서 내가 들고오지는 몬하고 니가 와서 좀 가져가래이..." 그렇다고 우째 아침부터 쪼러러 갈끼고 미안시럽구로.... 해서 오후에 콧물약 지우러 보건진료소 간다고 나갔는데 마침 경노당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17.11.11
시골사는 또 하나의 즐거움.... 1898. 꿀이다. 달콤한... 부산에사는 지인이 사다달라고 부탁한건데 한 병에 35000 원씩 달라는걸 외상으로 가져왔다. 가져다주고 돈 받아다 주겠다고...ㅎ 이 동네에는 한 열 집 정도가 벌을 먹이고 있는데 주로 잡꿀이 많고 밤나무 꽃 피는 5, 6월에만 밤꿀이 나오기는 한다. 내가 생산하는 농산.. 카테고리 없음 2013.02.23
꿀 한병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1284. 처음 이곳으로 들어올 때 동네 이장을 하시던 분에게 추석 잘 보내시라고 작은 선물셑트 하나 갔다드렸드니 고맙다고 반가워하시면서 꿀 한병을 주신다. 추석 잘 쇠라면서.... 비록 검정비닐에 푹 넣어주시지만 도회의 멋진 포장으로 장식된 어떤 선물보다 고맙고 귀하게 느껴지는 건 저 꿀 처럼 달콤.. 카테고리 없음 2009.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