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김장 날 .... 1 년에 한번 집사람한테 찍소리도 못하고 시키면 시키는데로 해야하는 날이다. 이름하여 "김장 날".... 하기사 남자가 거들어 줘야할 일이란게 배추 옮기고 자르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는 뒷 치닥꺼리만 하면 되지만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 고생하는 집사람 모습이 애처러워 이것도 .. 카테고리 없음 2019.11.21
가을과 그리움이 가득하다 .... 2672. 막걸리 한 잔 마시는데 김치 하나면 족할껄 가을비가 내려야 하고 그리운 사람이 생각나야 하고 함께 마시고픈 친구가 보고싶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목젓으로 넘어가는 시원한 상쾌함에 아삭한 김치 하나면 족한 막걸리 한잔에 가을과 그리움이 가득하다. 카테고리 없음 2016.10.07
텅~ 빈 원두막 처럼.... 1300. 진짜 그림같은 가을 날씨다. 평상에 널어 둔 장아찌용 감 썰어둔 것 뒤집어 주다가 곶감 깍아 놓은 것 조물락 거리다가 배추밭에 나가 아무리 어설렁 거려도 정지된 시간이 움직이질 않는다. 아~~ 심심하다. 텅 빈 원두막 처럼... 그렇다고 마냥 죽치고 퍼져 있을수는 없고 배추 시원찮은 놈과 무우를 솎.. 카테고리 없음 2009.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