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만나봐야 할 스님으로.... 1088. 정초라 한가한 시간이지만 정초라서 함부로 보낼 수 없는 시간이라 김천 지례면의 "대휴사"를 찾았다. 경부고속도로 김천 인터체인지에서 내려 3번국도로 15킬로 정도 남향하면 쉽게 찾을 걸 대구에서 성주로 돌아돌아 찾아 간 길 헛되지는 않았다. 요사채 양지바른 문 틀에 자라는 저 생명들 처럼 가.. 카테고리 없음 2009.01.28
산촌일기 ..... 987. 눈 뜬 강아지들이 애미를 알아보고 애교를 부린다. 애미는 내 손에 아양을 떨고... 갓 바위 돌부처 처럼 피곤하고 짜증스런 명절 뒤 끝의 피로도 새 생명의 헤맑은 몸짓 하나에 봄 눈 처럼 녹아 내린다. 가꾸고 거두고 갈무리 해야하는 산촌의 가을 물러 갈 줄 모르는 늦 더위에 녹초가 되도 강아지들 같.. 카테고리 없음 2008.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