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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뜬 강아지들이
애미를 알아보고 애교를 부린다.
애미는 내 손에
아양을 떨고...
갓 바위 돌부처 처럼 피곤하고 짜증스런
명절 뒤 끝의 피로도
새 생명의
헤맑은 몸짓 하나에
봄 눈 처럼 녹아 내린다.
가꾸고 거두고 갈무리 해야하는
산촌의 가을
물러 갈 줄 모르는 늦 더위에
녹초가 되도
강아지들 같이
맑은
희망과 사랑이 자란다.
눈 뜬 강아지들이
애미를 알아보고 애교를 부린다.
애미는 내 손에
아양을 떨고...
갓 바위 돌부처 처럼 피곤하고 짜증스런
명절 뒤 끝의 피로도
새 생명의
헤맑은 몸짓 하나에
봄 눈 처럼 녹아 내린다.
가꾸고 거두고 갈무리 해야하는
산촌의 가을
물러 갈 줄 모르는 늦 더위에
녹초가 되도
강아지들 같이
맑은
희망과 사랑이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