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세월의 가슴앓이가 .... 안토시아닌이 강화된 검정땅콩을 먼 친척으로 부터 얻어와 물 적신 타올에 닷세를 불렸다가 오늘 두 고랑 반을 심었다. 오른쪽 어깨 힘줄 네개중 하나만 멀쩡하고 두개는 반 이상 끊어진 상태며 하나는 완전히 끊어져 수술도 안된다는 그 오른팔에 호미를 들고 구멍을 파고 왼손으로 저 .. 카테고리 없음 2018.04.06
미련 보내듯 여름 보내면 .... 2853 이틀째 내린 비로 연못에 내려오는 산수(山水)의 수압이 변강쇠 오줌줄기 보다 세다. 땅도 작물도 마음까지도 메말라 애 태우던 날씨가 시원한 물 줄기로 해갈된 건 다행인데 미련 보내듯 여름 보내면 숙명 처럼 다가오는 가을은 또 얼마나 아파해야 할지 국향(菊香)에 취한 낙엽의 그 아.. 카테고리 없음 2017.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