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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와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동의보감" 때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헛개나무 열매"를
수확했다.
10월 하순부터 11월 초가 수확기라지만 이곳엔 서리가
벌써 된서리까지 대여섯 번 왔으니 적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서리를 맞아야 약효도 좋아지고 굵어진다고 하니 ....
인터넷에선 자연적으로 떨어지는 걸 줍는다고는 하나
실제 떨어진 건 언제 떨어진지도 모르고 낙엽 속에 묻혀있기에
온갖 오물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아 내 성격상 별로다.
하늘 쳐다보며 감도 따기 힘든데 저 작은 알갱이를
나무에서 직접 따려니 할 짓이 아니라서 높은 곳 열매는
아예 나무에 올라 가 가지를 꺾어 내려서 따다 보니
아슬아슬에 힘도 들고 온 만신이 쑤신다.
해마다 보내야 할 곳을 챙기고 나니 여유분이 좀 생긴다.
꼭 필요하신 분은 연락하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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