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함께가 우리가 되는 날....

혜 촌 2020. 12. 2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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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앞마당 벽면에 걸려있는 "하트"

"우리 집에 오시는 분 모두 사랑합니다!"라는 뜻으로

만들었는데....

 

하트 테두리의 노란 불빛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빨간색 다섯줄을 오늘 보강했다.

노란색보다는 더 정열적이니까....

 

사다리에 매달려 두어 시간 작업을 했지만

이미 다 식어버린(?) 내 정열이 살아날지는

밤에 불 켜 봐야만 알수있겠지....

 

사랑의 하트를 만들어 켜는 마음

부족하다 싶어서 더 보충하는 마음

그것이 안쓰러워 굳이 까발리는 심보

그래도 불 밝히는 "하트"의 진정한 모습.... 

 

언제일지 모르는 어느 날 밤

함께가 우리가 되는 날

따뜻한 빛으로 다가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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