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잊혀진 이름 처럼 기억도....

혜 촌 2020. 10. 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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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지 않아도 찾아온 가을

지가 주인공처럼 조명등 기둥 얼싸안고

노란 잎새로 유혹 한다.

 

연못엔 어린 느티나무 실없이 띄운

"낙엽 배" 만 한가로이 세월을 낚고....

 

흐르는 세월에 떠내려 보낸

그 가을이 몇 번이었는지

잊혀진 이름처럼 기억도 멀다.

 

어쩌나....

가을을 좋아하던 님은 

소식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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