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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포기씩 열여섯 줄이면 80포기 하고
육팔은 48 해서 한 판에 128 포기
세 판이면 384 포기지만....
시원찮은 모종 대충 빼고 한 판에 120포기
총 360포기를 심을 배추 모종을 사 왔는데
거금 4만 5천 원이다.
태풍이 온다기에 심지는 못하고 사다만 놓고
물 줘 가며 이곳 기온에 적응이나 사키다가
태풍이 지나가면 바로 심어야 할 판이다.
예년과 같은 시기를 맞추려면....
김장 무 씨앗은 15센티 간격으로 세알씩
2000개짜리 한 봉지를 다 뿌리긴 했지만
싹이 올라오는걸 보고 튼실한 놈 한 놈만 남기고
여섯 놈 중에서 다섯 놈은 저승으로 보낼 거다.
선택받지 못한 죄 하나 때문에....
태풍이 죄 없는 사람들에겐 그냥 지나가고
죄 많은 놈들한테는 사정없이 골병들이고 가면
얼마나 좋을까?....
여러 놈 작살 날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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