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세계 10대 슈퍼푸드라는 "케일"도 한겨울 추위에는
체통이고 나발이고 팍삭 사그라져 저 모양 저 꼴이다.
어디 좋고 어디에도 좋다고 해서 봄에 사다 심었지만
케일이 좋다는 걸 다 알고 죽기 살기로 덤비는 벌래들 때문에
두어 번 즙으로 갈아먹고는 방치해 두었더니
저렇게 죽지 못해 살아가는 모습이 처량해 보인다.
하긴 뭐 내 딴에는 날고 긴다는 "혜촌 선생"도 연식이 오래되다 보니
폰 사진 노트북으로 옮기는 방법이 헷갈려 새해부터 "산촌일기" 다시 쓴다고
큰 소리만 뻥뻥 처 놓고 사진을 못 올려 글을 못썼으니 ....
체통이 밥 먹여 주는 것도 아니라 동네 가겟집 꽃 같은 "미스 리"한테
30분에 걸친 특별 연수교육을 받은 후에야 이 글을 쓴다.
에고~ 늙어 면 죽어야 제 ....
꼬라지는 저래도 저 "케일"이 봄이면 다시 살아나서 새순을 피워내듯이
"해촌"의"산촌 일기"도 다시 새봄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모르면 배워야지 뭐 ....
'山村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수보다 현실이 .... (4) | 2024.01.10 |
---|---|
대봉 감 홍시 .... (4) | 2024.01.07 |
단기 4357년 .... (0) | 2024.01.02 |
삼겹살 한 점 팍! 올려 .... (2) | 2023.11.17 |
일용 할 양식이 .... (0) | 2023.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