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부들"과 연못

혜 촌 2020. 7. 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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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 세 포기를 얻어왔는데

연못에 그냥 심어두면 뿌리가 엄청나게 번져

나중에 감당할 수 없다기에 고민이다.

 

그렇다고 별도의 통을 연못 바닥에 고정시켜

심으려니 마땅한 통도 없고....

 

평소 유원지나 호수공원 등에 가면

연꽃과 부들이 피어있는 게 항상 부러워서

꼭 우리 연못에도 심어보고 싶은 소원의 반을

이루어 놓고도 망설여진다.

뒷날의 관리 부담 때문에....

 

좋아한다는 건 그에 따른 책임도 져야 하는 법

무작정 심어놓고 내 몰라라 하는 거 보다는 

미리 안전한 관리 방법을 염두에 두는 거다.

 

이왕 시작한 거 "연꽃"도 구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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