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봄이 오는 길 ....

혜 촌 2022. 2. 2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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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우리 연못의 남쪽은 어느 쪽일까요?

얼음이 많이 얼어있는 쪽이 남쪽이고

거의 다 녹아 물이 비치는 쪽이 북쪽이랍니다.

생각과는 정 반대지만 남쪽 햇살을 많이 받는 곳엔

이미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중입니다.

오늘도 낮에도 영하의 날씨에다 바람까지

미친년 널뛰듯이 이쪽에서 불었다 저쪽에서 불었다

동장군(冬將軍)의 광끼어린 심술이 날뛰긴 했어도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 하였든가? ....

봄이 오는 길....

아무도 모르게 내 마음에 찾아오든 그 첫사랑처럼

이미 나는 봄 길을 걷고 있음이렸다.

봄엔 사랑도 같이 와 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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