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느티나무 그늘

혜 촌 2020. 6. 9. 19:53
728x90

 

 

아~~! 좋다.

느티나무 밑 평상에 누워 하늘을 보니

눈 앞에 펼쳐지는 초록의 향연

산들바람이 완전 분위기 잡아주고....

 

모래부터 장마가 시작한다기에

이것저것 챙기고 비 설거지한다고

땀 흘린 육신

평상에 누워 시원하게 말리고 있다.

몸과 마음을....

 

최신형 에어컨 바람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자연의 숨결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클 태(太) 자로 누워 바라보는 초록

아!  좋다.

 

매미소리 들리는 여름을 맞이하며.... 

'山村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경석과 송엽국  (0) 2020.06.11
돌냉이 꽃  (0) 2020.06.10
콩잎 김치와 장아찌  (0) 2020.06.09
물 위의 자두나무  (0) 2020.06.09
가믐과 새끼오이  (0) 202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