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느티나무 가지 한 조각 ....

혜 촌 2021. 6. 29. 19:44
728x90

아들들 왔을 때 황토방 군불 넣다가

우연히 발견한 느티나무 가지 한 조각

첫눈에 이건 불태우지 말고 뭔가를 만들면

좋겠다 싶어 따로 챙겨 놓았다가

"그라인더"로 깨끗이 다듬어 놓으니

폼이 제법 그럴 사 해 보이는데

그냥 그대로 두는 것보단 "춘란"이라도

부착해서 란 화분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화목으로 사라질 뻔한 걸 "란" 화분으로라도

재생할 수 있이 다행이다 싶은데 집사람 눈치는

영 시원찮다.

"또 쓸데없는 짓 하고 있네...." 하는 듯

장날 읍내 나가면 틀림없이 "란" 파는 가게에서

"춘란" 사 올게 뻔~ 하기 때문일 게다.

물도 잘 안 줄거면서.....

 

 

 

 

태그#느티나무#춘란#그라인더#황토방#군불#산촌일기

'山村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어기~ 파란색 빨래가 ....  (0) 2021.07.01
못난것이 더 맛있다는 ....  (0) 2021.06.30
저녁 노을만 붉게 ....  (0) 2021.06.28
또 다른 나의 미래 ....  (0) 2021.06.25
건강도 챙기고 생색도 ....  (0) 202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