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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불을 켜고 살펴봐도 말짱 황 인데
근래 구경도 못한 애호박 얼라들이 보인다
긴 장마에다 두번에 걸친 따블 태풍이
아예 호박을 초토화시켜서
호박꽃 자체를 구경 못했는데 ᆢᆢ
가을이 맞긴 맞나보다
누렁덩이 대신에 저 애호박들을 만났으니
막바지 호박들의 아름다운 몸부림
귀뚜라미 울음같은 처연함이 보인다
초가을 애호박
니들이 그 맛을 알아ᆢ?
그 깊은 가을의 마지막 사랑을ᆢ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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