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가뭄의 영향 ....

혜 촌 2022. 11. 2. 16:48
728x90

지난 9월 6일 태풍 "힌남노"가 지나 간 이후

두 달째 비가 콧배기도 안 보이니

우리 지역 가뭄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30년 가까이 식수와 생활용수로 풍족하게 사용해 오든

산수(山水)가 최근 들어 기력이 얼마나 쇠해졌는지

물 줄기가 내 오줌 줄기 보다 힘이 없다.

제 자리에도 겨우 떨어지니 ....

온 집안의 물 사용을 다 죽이고 저 "돌확"에만

집중시켰는데도 저 모양이니 동네 생기고는 안 말랐다는

"산수" 수원지도 가뭄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산속이 이 모양이니 채소밭은 오죽하랴 ....

그렇다고 그 좋다는 "산삼"이나 "ㅇㅇ그라"를 멕인들

저 물줄기가 세어질 것도 아니고 방법은 오로지 하나

하늘의 보살핌뿐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 좀 오게 해 주시옵소서!"

 

'山村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롭지는 않았으면 ....  (8) 2022.11.07
4성 장군의 반열에 ....  (4) 2022.11.03
나눔이 뭐 별건가? ....  (4) 2022.11.01
남겨진 그리움 ....  (4) 2022.10.31
가뭄이 심각하다 ....  (4) 20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