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보다는 마음으로 먹어야.... 1700. 주말에 1박 2일로 다녀 간 네 선녀들의 흔적이 화톳불에 구워먹든 군밤의 추억으로 남아 기약없는 또 하나의 그리움이 된다. "군밤이 왜 짜워요?" "ㅎㅎ 오래 보관하는 방법이라길래 소금물에 10시간 정도 담궈뒀다 건져서 그런가 봅니다." 김치 냉장고에 넣어 둔 밤이 썩지는 않는.. 카테고리 없음 2011.11.16
니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 1682. 가을은 이미 맛있게 익어 님의 손 길 만 기다리는데 어제와 같이 오늘을 보내는 건 할 수 있지만 오늘같은 내일을 보낼 수 있을까? ..라는 자문에는 스스로 장담할 수 없는 시간이 흐른다.... 센치멘탈한 가을의 편린으로 치부해 버리기엔 섬뜩한 현실감이 무서리 처럼 느껴지지만 순응만이 미덕으로 길.. 카테고리 없음 201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