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오늘을 보는 것 같아.... 2197. 태고의 열매 수세미가 최신의 전선줄을 올라탔다. 추석 연휴라 훌쩍 떠나버린 여행 길 목적지는 없었지만 동행은 있다. 우리와 여울이네.... 초가에서 전선줄로 길 떠나는 수세미 모습에서 옛것이 옛 것 같지않게 변해버린 하회마을의 안타까운 오늘을 보는 것 같아 아프다. 선조들의 마.. 카테고리 없음 2014.09.11
산촌일기 ..... 866. 봄 비도 자주 내리고 날씨도 초 여름 날씨 비슷해서 그런지 식물들이 빠르게 싹을 틔우고 새 순을 내민다. 동네 사람이 묵은 밭인 줄 알고 갈아 엎었던 더덕 고랑에서 저렇게 몸체를 반 쯤이나 들어 낸 더덕이 새 순을 힘차게 내 뻗고있다. 그런가 하면 토종 옥수수 씨앗들도 예쁜 모습으로 인사를 하는.. 카테고리 없음 2008.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