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하는 일이라 .... 2637.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강아지들이 전부 느티나무 아래 산죽(山竹) 속에서 피서를 즐긴다. 애미가 밤새 물어다 옮긴 것이다. 몇년동안 가꿔놓은 산죽이라 저놈들이 짖밟고 다니는게 마음에 안들지만 저 맑은 강아지의 눈을보니 그냥둘 수 밖에 없다. 오직 더웠으면 저리로 갔을까? 싶어서... 카테고리 없음 2016.08.11
산촌일기 ..... 958. 立秋도 지나고 가을이 오고있다. 아직은 여린 밤송이지만 가을을 담아가는 모습에서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싸아~한 바람결에서 가을이 다가옴을 피부로 마음으로 느낀다.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즐거운 비명으로 가득찼던 아랫 개울에도 지금은 정적만이 감돈다. 12대나 되었던 차량들의.. 카테고리 없음 2008.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