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다는 멋을 더 좋아하는.... 1475. 혜촌표 낙엽배추가 하얀 서리를 맞고 부끄러운 알몸을 들어내고있다. 마당의 느티나무에서 떨어 진 낙엽이 배추속에 들어가서 씻어낼 때 좀 귀찮기는해도 우리배추라는 걸 유일하게 증명하는지라 아는사람은 다 안다. 올해는 배추속이 덜 찼다고 집집마다 노끈이나 짚으로 배추를 묶어주곤 했어도 .. 카테고리 없음 2010.11.20
선녀들에게만 나눠 주던지... 1325. 속이 덜 차서 쌈배추용으로 남겨 둔 배추가 잘 버티고 있다. 저렇게 냉 온탕을 넘나들며 고소함을 더 해 가는데 날씨가 당분간은 조금씩 오른다니까 한 동안은 그냥 두어도 얼지는 않을 것 같다. 저 정도 분량이면 김치를 담궈도 한참을 담굴 수 있으련만 "파란김치 담궈봐야 당신이나 좋아하지 손님들.. 카테고리 없음 2009.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