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서울이 뭐 영하 12.5도라나 뭐라며 TV 12시 뉴스에서 떠들기나 말기나 그 시간에도 산촌의 온도계는 삐딱하게 영하 10도에 가친가친 한다. 산촌에 살다 보니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웬만하면 뉴스는 잘 챙겨 보는 타입인데 지난 1년간 나온 딱! 두 가지 뉴스에 워낙 시달리다 보니 이젠 TV 뉴스 보기도 징그럽다. 참 어느 시댄가 "땡! 전" 뉴스가 있긴 했지만 지난해도 별반 다른 게 없었든 게 "삐~! 하면 바로 코로나에다 추, 윤"이 었으니.... 그렇찮아도 겨울이라 일거리가 없는 농한기(農閑期)인데다 하루종일 영하의 추위가 지랄을 하고 있으니 창살없는 감옥이 따로없다. 볼거라곤 개 뿔도 없는 TV만 끌어안고 있을 수 도 없고 이 나이에 "얼라"만 만들고 있기도 그렇고.... "테스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