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에 실려보낸 그리움 .... 찬바람을 피해 연못으로 날아 온 낙엽들이 수 백마리의 물고기 처럼 한가롭다.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다는 예보에 밭에 대기중이던 김장배추 전부 뽑아 부엌 창고로 옮기려니 벌써 손은 시리고 팔이 끊어진다. 여름의 끝자락에 태어나 가을을 온몸으로 흡수한 배추 맛있는 김치로 월동에 .. 카테고리 없음 2019.11.18
나만의 가을 하나 .... 2439. 나무에 그냥두면 홍시되고 따서 깍아 말리면 곶감 썰어서 말리면 감말랭이 되는데.... 1센티 두께로 썰어 여섯토막 감 하나가 말랭이로 변하는 규격이다. 옛날 같으면 저놈들을 하루 종일 햇볕에 널어놓고 이리 듸비고 저리 뒤집어 달려드는 똥 파리와 씨름하고 있을텐데 참 세월 좋아졌.. 카테고리 없음 201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