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2018년산 첫 상추와 쑥갓에 냉장고에 들어있던 "언양 불고기" 쌈 사서 신나는 저녁 한 끼 하는데.... 밥이 전자랜지에 싹~ 돌린 즉석밥이다. 남은밥이 한 그릇 뿐이라며 그 식은밥은 집사람이 먹고 나한테는 그래도 남자라고 새 밥을 준건데 밥 맛은 식은밥이 더 좋은데.... 올해 첫 상추쌈에 .. 카테고리 없음 2018.05.02
사랑도 대타가 필요한 시대인지도.... 1038. 하얗게 서리를 뒤집어 쓴 겨울초가 아침햇살에 몸을 녹이며 선녀를 기다리는 나뭇꾼의 풋풋한 마음을 대신하고 있다. 김장 끝 난 배추밭의 황량함을 요놈들의 푸르름이 그나마 위안을 주는데 주객이 전도 된 것이다. 배추모종이 죽어 빈 자리에 대타로 심은 놈들인데 이젠 배추는 다 없어지고 겨울초.. 카테고리 없음 2008.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