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도 잠시 멈추어 주려나 .... 텅 빈 연못가 원두막 앞에 오래된 골동품 "주마등"을 달았다. 창고에 처박혀 있는놈을 꺼집어내 씻고 때 빼고 광까지 내려고 했으나 워낙 년식이 있는 놈이라 광은 안난다. 등 속의 전선이 까진줄도 모르고 싫것 설치해 놓고 아무리 전기를 넣어도 누전 차단기만 떨어져 한나절을 허비했.. 카테고리 없음 2019.11.06
꿈과 사랑을 꽃 피울 두개의 원두막.... 1225. 비가 또 얼마나 오려는지 슬슬 시작하는 폼이 수상타... 헌 원두막 건너편으로 보이는 미완성의 새 원두막이 가랑비에 젖는게 아스라이 보이는 미래같아서 생경스럽기도 하지만 하루라도 햇볕을 쪼여 말려주어야 지붕을 올리겠기에 외로움을 즐기도록 내버려둔다. 10년 전 푸른꿈을 안고 소나무 짤라.. 카테고리 없음 2009.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