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청춘도 아닌데 .... 2711. 귀하다는 오죽(烏竹)과 복조리 만드는 조릿대가 제멋대로 섞여있는 집 뒤 소각장 근처의 대나무 밭 정리를 하는데 귀신나올까 무섭다는 집사람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엉망이다. 오죽은 톱으로 베어도 되지만 조릿대는 굵기가 어중간해서 톱보단 캇트기가 좋은데 손아귀에 힘이 보통 들어.. 카테고리 없음 2016.12.20
기억이나 해 줄까? .... 2512. 봄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생명 표고버섯이 태초의 모습으로 봄을 기다리는데 사철 푸른 조릿대가 크림같이 하얀 눈으로 발목을 잡는다. 조금만 조금만 더 있다 가라고.... 기다림이 봄되고 그리움이 버섯되는 날 떠나간 하얀 눈.... 기억이나 해 줄까? 카테고리 없음 201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