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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생명
표고버섯이
태초의 모습으로
봄을 기다리는데
사철 푸른 조릿대가
크림같이 하얀 눈으로
발목을 잡는다.
조금만
조금만 더 있다 가라고....
기다림이 봄되고
그리움이 버섯되는 날
떠나간 하얀 눈....
기억이나 해 줄까?
봄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생명
표고버섯이
태초의 모습으로
봄을 기다리는데
사철 푸른 조릿대가
크림같이 하얀 눈으로
발목을 잡는다.
조금만
조금만 더 있다 가라고....
기다림이 봄되고
그리움이 버섯되는 날
떠나간 하얀 눈....
기억이나 해 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