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와 가을하늘.... 감이 하늘에 달린건지 하늘이 감나무에 걸렸는지 가을이 깊어간다. "어디 잘 익은 홍시 없나?"하고 감나무 가지에 내려앉던 산새도 105미리 고사포 같이 쏘아보고 있는 내 눈빛을 보고는 냅다 줄행낭이다. 가지가 부러질 정도로 감이 달렸던 지난해와는 달리 가을 들판의 "노적가리" 같이 1.. 카테고리 없음 2019.10.28
100% 오리지날 고로쇠 수액 .... 2514. 드디어 결전의 날이왔다. 날이 추워서 미뤄왔던 고로쇠 물 받을 작업을 더 이상은 미뤄선 안되기 때문이다. 산속엔 아직도 눈이 남아있지만 오늘이 입춘인데 며칠있으면 또 설날이라 일 할 시간도 없다. 작년에 사용하고 씻어서 말려 둔 각종 호스랑 도구들을 다시 점검하고 부족한 도구.. 카테고리 없음 2016.02.04
고사리 .... 2331. 비 온 뒤라 고사리가 제대로 올라 와 죽어라고 따서 삶긴 삶았는데 말리는게 문제다. 날씨가 꿉꿉하니 햇볕이 없어 바깥에 내 놓을 수도 없고 우선 황토방 마루에 쭉~ 널어 놓았다. 저걸 건조기에 말리면 쉽게 해결이 되지만 아무래도 햇볕 건조보다는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임시로 저렇.. 카테고리 없음 201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