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반까지 우리집에 오소! .... 1986. 바람에 나무 가지가 찢어지던 어제와 달리 근래 보기드물게 31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데 전화다. "5시 반까지 우리집에 오소!" 인근 세 집의 부부들이 모인 가운데 생오리 불고기로 거창하게 한 잔 하는데 멋적은 홀애비 혼자 술만 죽여낸다. 이틀에 한번 씩 산촌입구 고개.. 카테고리 없음 2013.07.09
그 눈치 못 챌 친구는 아니고.... 1372. 낮 기온이 12도까지 올라간 덕에 얼었던 산수가 녹아 나오고 아슬아슬했던 옥상의 물탱크에도 물이 가득차고나니 농장에 생기가 돈다. 물 떨어지는 소리도 정겹게 들리고.... 그 정겨움 놓칠세라 부산에서 올라 온 후배 놈 데리고 청원선생과 여울이네 오리구이 집으로 직행했다. 초장부터 잘 먹여놔야.. 카테고리 없음 2010.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