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말아야 하고 다치지 말아야 .... 2834. 옥수수랑 키재기하는 나리꽃이 예쁘게 피었다. 어느 소녀의 헤맑은 어린시절 처럼.... 계속되는 폭염 주의보에 신체 리듬은 바닥을 헤매고 창고 작업으로 녹초가 된 체력으로 집중력이 떨어졌는지 마무리 짐 싣고 내리고 하다 아차! 손가락을 다쳤다. 살다보면 이럴수도 저럴 수 도 있지.. 카테고리 없음 2017.07.18
산촌일기 ..... 923. 막혀있던 산수를 뚫고나니 시원하고 맑은 물은 콸콸 흘러 내리는데 가슴에 막혀있는 엉어리는 풀리질 않고 그대로 있다. 비 온 뒤끝이라 알몸으로 땡볕을 받아드리는 대지의 열기가 처음 사랑하는 숫 총각의 거친 숨소리 마냥 혼신을 토해내는 오늘 같은 날은 시간을 정지시킨체 기다림으로 채워야 .. 카테고리 없음 2008.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