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죽고는 처음인지도 모를.... 1179. 참 오래간만이다. 어쩌면 "서방 죽고는 처음인지도" 모를 단비가 내린다.ㅎ 동네 개울에 흙탕물이 내려간지가 작년 여름 장마 때 이후로는 처음이니까 애닯은 과부심정이나 지금의 농심(農心)이나 마찬가지지 싶다. 찔끔거리는 산수로 겨우 연명 만 하던 배추고랑에 저렇게 물이 고일 정도가 됐으니 .. 카테고리 없음 2009.05.21
산촌일기 ..... 890. 언제던가?.... 저 크로버 꽃 두개로 반지를 만들어서 채 살이 오르지도 않은 갸느린 손가락에 끼워주며 가슴 설레이던 그 때가.... 꽃은 해 마다 피고 지고를 되풀이 하건만 그 애틋한 설레임은 세월에 묻혀 돌아가지 못할 추억의 조각으로 흩어진지 오래이다. 행여 네 잎 클로버라도 찾을까 하여 한나절.. 카테고리 없음 2008.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