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잡초로 보이니 .... 태풍을 보낸 아픔에 아직도 자리를 털고 일어나지 못하고 널브러져 있는 쑥부쟁이 구절초면 또 어떠랴마는 가을에 피는 꽃 다 허리가 약한가 보다. 떠나는 여름이야 홀가분하게 구름 흘러가듯 하겠지만 남아있는 가을 꽃 추운 겨울을 기다려야 한다. 지천에 핀 꽃 아무렇게나 한 줌 꺽어.. 카테고리 없음 2019.09.27
그리움을 찾아서 .... 한 개 5,000 원짜리 가을 두개를 좌 청룡 우 백호 만들었다. 왼쪽은 붉은 꽃 오른쪽은 노란 꽃 .... 집에갔다 오는 길 두구동 화회단지에 들려 국화 분 두 개를 모셔온거다. 점점 사라져가는 자연속의 국화들 구절초, 쑥부쟁이, 대국, 소국...., 국화향 가득한 그 가을의 품속이 그리워 현실과 .. 카테고리 없음 2019.09.09
그리움이 다시 추억이 되는 .... 2916. 오래된 추억을 만나고 돌아 온 산촌 오솔길에 세월에 꺽인 쑥부쟁이가 낙엽위에 누워있다. 누워있으면 어떻고 서 있어면 어떠랴마는 한번 핀 저 꽃 어떻게 갈무리 해야할지 그리움이라 가슴에 담을 수도 없고.... 추억이 그리움되고 그리움이 다시 추억이 되는 이 가을도 저물어 간다. 오.. 카테고리 없음 2017.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