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그리움이 다시 추억이 되는 .... 2916.

혜 촌 2017. 11. 5. 19:23
728x90





오래된 추억을 만나고

돌아 온 산촌 오솔길에

세월에 꺽인 쑥부쟁이가

낙엽위에 누워있다.


누워있으면 어떻고

서 있어면 어떠랴마는

한번 핀 저 꽃

어떻게 갈무리 해야할지

그리움이라 가슴에 담을 수도 없고....


추억이 그리움되고

그리움이 다시 추억이 되는

이 가을도 저물어 간다.

오래될 그리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