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없이 껍질을 홀라당 벗겨 .... 아랫채 처마밑에서 겨울을 난 시래기를 군불때는 가마솥에 푹~ 삶았다. 뜨끈뜨끈한 황토방에 불알이 노골노골 하도록 불을 땠으니 지놈들도 덩달아 몰캉몰캉해 진 걸 사정없이 껍질을 홀라당 벗겨내는데 .... 몸에 좋다고 챙겨먹긴 하는데 우려서 삶고 껍질벗기고 된장 버무려 냉동실에 .. 카테고리 없음 2019.04.05
그리움이 기다림이 되었어면 .... 2997. 바짝 마른 시래기가 황토방 처마에서 긴 겨울잠에 헤매고 있는데 오후부터 봄비가 내린다. 오랜 가믐끝에 내리는 비라 봄 농사에 충분토록 내리기만 바라지만 밭 고랑에 먼지 안나는것만 해도 다행이다. 봄이 오면.... 새싹이 돋아나듯 그리움이 기다림이 되었어면 참 좋겠다. 풀상추 한 .. 카테고리 없음 2018.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