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손길만 기다리는 .... 2454. 가을비로 목욕제계한 단풍이 나름대로 멋을 부려보지만 퇴색해 가는 세월은 어쩔 수 없나보다. 나 처럼.... 차라리 벌거벗은 채 님의 손길만 기다리는 대봉감의 농익은 솔직함이 허기 진 마음을 채운다. 당신은 아는가? 가을비에 떨어 진 낙엽들의 슬픈 사연을.... 카테고리 없음 201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