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수액 채취 사전작업 ....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며 잎 끝이 얼어 순박한 소녀의 볼 처럼 붉어진 "부추"의 힘겨운 겨울나기 나뭇 잎들도 한 몫을 한다. 따뜻한 솜 이불 처럼 .... 나도 한가하게 부추 자라는 거 침 흘리고 기다릴 형편이 못 되고 설이 오기전에 산에 한번은 올라야 한다. 해마다 하는 "고로쇠"수액 채취 .. 카테고리 없음 2020.01.10
냄새까지 익숙한 가을이 .... 황토방 군불 땔 때 느티나무 낙엽을 "불살게" 삼아 가을을 태운다. 바람이 부는데로 이 구석 저 구석 몰려 다니며 지나 온 봄, 여름, 가을 그리고 추억과 그리움까지도 한 줌 연기로 태운다. 낙엽 타는 소리.... 그 냄새 까지 익숙한 가을이 하얀 연기되어 겨울속으로 떠난다. 따뜻한 내일을 .. 카테고리 없음 2019.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