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내 기다림도 문제다 .... 2970. 목마른 표고버섯이 빗물 마시러 불쑥 나와버렸는데 어쩌나.... 내일부터 또 춥다는데. 크기도 작고 아직 어린놈들이라 왠만하면 그냥 두고 싶어도 철없는 저놈들이 얼어죽도록 둘수는 없는 법. 하나 둘 따 모으니 버섯요리 두어번 할 양은 충분해 보인다. 조금만 더 기다렸다 따뜻한 봄 날.. 카테고리 없음 2018.01.18
산촌일기 ..... 989. 일부 고추가 병이들어 말라 가는 걸 뿌리채 뽑아 버리다가 어느 님이 가르쳐 준데로 가지만 잘라내고 밑둥은 남겼드니 그곳에서 새 싹이 돋아난다. 저 새싹에서 고추 달리 길 기대하기 보단 고추잎 나물은 충분히 만들어 먹을 수 있겠다. 진작 알았드라면 더 좋았을 지혜다. 그리움도 가지만 잘라내고 .. 카테고리 없음 2008.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