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황토방이 그리운 나뭇꾼.... 1870. 미친 바람이 분다. 한 여름밤의 추억을 간직한 의자며 세월 무게만큼 늘어 진 껍데기를 걸치던 빨래걸이... 모든 걸 휩쓸고 다니는 미친 바람이 분다. 배추밭의 텅 빈 공간이 들켜버린 마음인양 부끄러운 외로움도 미친 바람에 휘둘린다. 게으른 육신탓에 따뜻한 황토방이 그리운 나뭇꾼 .. 카테고리 없음 2012.12.04
원시적인지 원초적인지 구분이.... 1618. 며칠 전 세찬 바람에 날려 가 부러진 빨래걸이 날개를 대나무로 묶어서 응급조치했다. 이미 다리가 부러져 부목을 대고 까만 테이프로 감아 사용하고있는 상태에서 이번에는 날개마저 부러졌으니 사람으로 치면 입원이라도 해야 할 중상이지만 산촌에선 당장 대체 할 방법이 없다. 촌스데이로 온 얼.. 카테고리 없음 201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