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山村)의 유일한 용돈꺼리인 고로쇠 .... 북풍설한(北風雪寒) 몰아치는 산촌에 있어봐야 벌~벌~ 떨기만할 뿐 고로쇠 물도 얼어 안나올테니 따뜻한 남쪽나라 부산 집으로 줄행랑 .... 왠걸 남쪽나라 같은소리 쑥 들어가고 감기끼가 처들어오는데 백만대군이니 밥 맛이고 나발이고 니맛도 내맛도 없는게 콧물만 줄~줄에 죽을 지경이.. 카테고리 없음 2020.02.07
늙은 매화나무 뿌리에 .... 내일부터 춥다는데 저 꽃몽우리를 어쩔려고 눈치가 없는건지 치매에 걸린건지.... 늙어면 죽어야지 하면서도 안죽고 오래오래 살다가신 우리 할매 처럼 20년도 넘은 매화나무라 그려러니~~하지만 저 아까운 꽃 몽우리 북풍설한에 다 떨어지면 오는 봄 그때는 무슨 힘이 남아 있으려나 늙.. 카테고리 없음 2018.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