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자고 사는건지 살자고 먹는건지는.... 1992. 저놈 한 개 뚝! 따다가 총총 채 썰고 식초 두 숫갈, 간장 두 숫갈, 고추가루 한 숫갈 참깨 한 숫갈, 산야초 효소 두 숫갈 넣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시원한 보리차 넉넉하게 부우니 이름하여 "오이 챗국"이 금방 탄생한다. 여름 철 밥 맛이 없으면 입 맛으로 먹어라지만 입맛조차 없을때는 .. 카테고리 없음 2013.07.18
가믐의 끝 자락에서 기다리는.... 1794. 호박꽃이 피어난다. 가믐 탓인지 꽃잎을 다 피우지는 못하고.... 방울 토마토가 달렸다. 가믐 탓인지 땅에서 한 뼘도 올라가지 못하고.... 그래도 질긴 생명의 끈과 사랑의 결실이 맺어져 꽃이피고 열매가 달린다. 심심산골 외로운 이 계곡에도. 가믐의 끝 자락에서 기다리는 해갈에는 긴 .. 카테고리 없음 2012.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