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생원(鼠生員)들이 글을 모르는 게 천만다행이다. 하기야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 다곤 하나 한글 정도 조금 알아서는 저 글을 쉽게 알아채진 못하겠지. 한문으로 된 殺(죽일 살) 자와 나도 무슨 뜻인지 잘 모르는 "스트라타젬"이라고 영어인지 한글인지 아리송하게 해 놓았으니 지놈들이야 죽었다 깨도 모르리라.... 그냥 저거 동족들 그림이 있으니 "아! 우리 먹으라고 둔 별식이로구나" 하면서 동네방네 일가친척에다 사돈까지 불러다 나눠먹고 잔치를 벌인 게 일주일이나 지났다. 놈들이 얼마나 맛이 있었는지 오른쪽 저 한 통하고 왼쪽 통도 두 그릇까지 날름 비우더니 드디어 오늘은 다 안 먹고 남겼다. 이제 어지간히 배가 부르겠지 .... 흐흐 흐흐 지놈들이 죽으려고 환장을 해도 유분수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