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맛들이 산촌에 다 모여.... 1566. 돌냉이가 맛있게 자랐기에 사정없이 걷어 먹을 부분만 따고 나머지 줄기들은 다시 돌 틈에 묻어주고 물을 듬뿍 부어 주었다. 돌냉이를 번식시키는 방법중에 하나가 처음부터 줄기채 걷어 먹을 부분만 골라내고 나머지 찌꺼라기는 돌 틈이나 양지쪽 구석에 흙을파고 적당히 묻은 다음 물만 듬뿍 줘 놓.. 카테고리 없음 2011.04.20
느티나무 가지에 걸려있는.... 1446. 집 뒷간의 머구(머위)가 이번 비로 쑥 자랐다. 먹기 좋을만큼... 갑자기 소나기 처럼 쏟아지곤 뚝 그치고 미친지랄을 하던 비가 그치고나니 전형적인 봄 날씨 속에 채소며 나물들이 생기를 머금는다. 두릅이며 상추며 자라는게 눈에 보일정도로... 땅이 촉촉해진 이런 때에는 황토방 공사 일 보다 밭에 .. 카테고리 없음 2010.04.24
산촌일기 ..... 860. 일요일... 조용히 흐르는 휴일의 적막이 외롭다. 지난 목요일 부터 농장에 파 묻혀 나흘이 지나가니 몸이 슬슬 건질거린다. 봄이라고 나무마다 물이 오르니 내 몸에도 물이 오르는건지..ㅎㅎ 아침부터 두릅 중에서 좀 먹을 만 한 놈들 만 몇개 따고 그 동안 아껴 두었던 아시 정구지 한 고랑 비고 뒷 곁.. 카테고리 없음 2008.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