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梅香)에 취한 봄비가 .... 봄비가 매향(梅香)에 취한 산촌(山村)에 적막이 감돌고 황토방 군불에 익어가는 밤 그리고 고구마..... 불타는 아랫목에 팔베게로 더듬어 보는 추억 네 마음 내 마음.... 매향에 취한 봄비에 마음도 비틀거린다. 그/리/움/ 속/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19.03.10
퇴색한 그리움 찾아서 .... 매화 꽃 피면 활짝 피지도 않고 몽우리도 아닌 저 맘때 따서 냉동실에 넣는다. 따뜻한 찻 물에 매화 꽃 서너송이 띄우면 그 향기 하늘로 오르는 천상(天上)의 차 매화차가 된다. 퇴색한 그리움 마져 울컥 토해내게 하는 매향(梅香).... 매화꽃 피면 벌 나비보다 먼저 내가 네 곁으로 간다. 퇴.. 카테고리 없음 2018.03.27
목마른 대지의 아픔이다 .... 2994. 매화나무 가지에 영롱한 물방울이 맺혔다. 밤새 내린 빗물의 결정체.... 떠나는 겨울의 시샘에도 봄을 그리는 매화의 눈물은 목마른 대지의 아픔이다. 몽정(夢情) 처럼 쏟아지는 봄비가 아니어도 이미 봄이 되어버린 그리움만 매화가지에 대롱거리고 봄비의 애절함이 숨 죽인 매향(梅香) .. 카테고리 없음 2018.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