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과 가을 .... 살찐 가을이 깨끗히 치워 놓은 장독간 바닥으로 툭! 투둑!! 떨어진다. 장독 사이로 떨어진 놈들 숨박꼭질 해후로 만났었지만 오늘은 바람만 불어도 누드가 된 알밤이 부끄러움에 빨갛게 물들었다. 언제일지 알 수 없는 날 군밤으로 환생(還生)해야 할 알 밤 그 기다림의 끝은 어디일까? 살.. 카테고리 없음 2019.09.18
이것저것 살살~만져보며 간을.... 1996. 농장이 주말부터 완전히 손녀 "현비" 모드로 바꼈다. 큰 아들놈이 지 식구들 다 데리고 일주일 휴가를 온 것인데 할아버지 시골이라며 하루종일 밖에서 놀겠단다. 끝물인 민들레 꽃은 보이는데로 다 따서 호~~불어 날려보내고 개망초 꽃도 남아나지를 않는다. 그래도 꽃을 좋아하는 요조.. 카테고리 없음 2013.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