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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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살살~만져보며 간을.... 1996.

혜 촌 2013. 7. 2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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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이 주말부터 완전히 손녀 "현비" 모드로 바꼈다.

큰 아들놈이 지 식구들 다 데리고 일주일 휴가를 온 것인데

할아버지 시골이라며 하루종일 밖에서 놀겠단다.

 

끝물인 민들레 꽃은 보이는데로 다 따서 호~~불어 날려보내고

개망초 꽃도 남아나지를 않는다.

그래도 꽃을 좋아하는 요조숙녀(?) 같은 모습과는 달리

  

 

밤엔 저렇게 변신해서 멋쟁이라고 자랑이다.

잘 되지도않는 최고! 할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걷기 시작하고 처음 온 탓인지 첫날에는

이것저것 살살~ 만져보며 간을 보더니

오늘부턴 아예 지 세상이다.

숙녀(?)가 홀라당 벗고 산수 호스로 물장난 한다면서

누드는 기본이고....

 

그래 할아버지도 " 우리 현비 최고!!! 다."